DB금융투자는 인크로스에 대해 24일 최대주주 SKT와 동영상 광고, 퍼포먼스 광고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제시했다.
신은정 연구원은 “최대주주 SKT와 동영상 광고, 퍼포먼스 광고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우선 동영상 광고는 SKB IPTV를 활용한 어드레서블TV(Addressable TV) 부문에서는 다윈이 광고 송출자(Ad server)역할을 할 수 있고, 동영상 광고 채널 중 TV광고 채널이 증가하고 있는 게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어드레서블TV는 실시간 방송채널에서 TV를 시청하는 가구의 특성과 관심사에 맞는 광고를 타겟팅해 내보내는 방법을 의미한다. IPTV 셋탑이 광고 송출자(Ad server)와 연동돼 TV에 나가는 방식이다. 이어 퍼포먼스 광고 부문에서는 SMS 타켓팅, T Map, T 전화 등 여러 매체를 통합해 통합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어 신규 광고주 유입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99억 원, 영업이익은 35.2% 늘어난 41억 원을 기록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광고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리니지2M 등 게임 광고 물량 집행이 3분기에 이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SK그룹 PR광고와 SK하이닉스 광고 등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9.7% 증가한 369억 원, 영업이익은 10.9% 늘어난 134억 원을 예상한다”며 “이는 어드레서블TV 등 SKT와 관련된 수익은 반영하지 않은 보수적 추정치로, 내년 SKT와 시너지가 실적으로 얼마나 반영되느냐에 따라 주가 상승폭이 달라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