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의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이하 비 마이 유니콘)에 참여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 등의 지식재산을 담보로 보다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27일 코스콤은 전날 여의도 본사에서 기술보증기금과 KEB하나은행과 함께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향후 비마이 유니콘을 지식재산 금융서비스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3사는 ‘비 마이 유니콘’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등록기업에 기술평가정보와 IT금융서비스 제공 △비상장기업들의 플랫폼 참여 유인을 위한 공동노력 △플랫폼 등록 비상장기업들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플랫폼에 참여한 벤처 및 스타트업들은 기술보증기금이 마련한 AI(인공지능)기반의 지식재산 패스트보증과 하나은행의 대출 서비스를 ‘비 마이 유니콘’에서 연계해 신속하면서도 낮은 비용으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술보증기금은 ‘비 마이 유니콘’에 종합 지식재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랫폼에 등록 희망기업을 추천하고, 해당 기업들의 기술평가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식재산 담보대출이 가능하도록 기술가치 평가를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플랫폼 등록 기업에게 지식재산 담보대출을 지원하고 기술 평가보증 수요를 직접 발굴, 추천하여 스타트업 및 기술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코스콤은 이들의 종합 지식재산 금융서비스가 스타트업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의 ‘비 마이 유니콘’ 플랫폼을 운영한다. 향후 비상장 주식 시장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프로세스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