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비트는 보유 중이던 교환사채를 100억 원에 매각한다고 30일 밝혔다.
에이아이비트는 1월 코스닥 상장사 지스마트글로벌의 최대주주 ‘제이에스홀딩컴퍼니’가 발행한 지스마트글로벌의 교환사채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매각을 통해서 에이아이비트는 현금 유동성을 향상시키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교환사채 매각을 통해 현금 유동성 및 재무 건전성을 향상시켜 향후 관리종목 편입 해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아이비트는 지난해부터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말 160%에 달했던 부채비율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39.78%로 개선됐다. 또 현금 유동비율도 같은 기간 137%에서 272.33% 이상으로 증가했다.
또 주력사업인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제조 사업에 집중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 영업력 강화, 원자재 구매 노하우를 확보해 왔다. 이를 통해 2019년 3분기 누적 매출 284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으로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