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31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019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보다 0.4% 상승했다. 이는 통계청이 지난 1965년 소비자물가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전 최저 기록은 2015년의 0.7%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통계청은 수요 측 상승 압력이 크지 않은 가운데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 하락, 무상교육과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로 역대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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