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이스트 측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사과와 정정을 요청했다.
5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음원 사재기와 관련된 어떠한 불법·부정행위도 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밝힌다”라며 이번 음원 사재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앞서 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음원 사재기에 집중 조명했다. 한 남성은 인터뷰를 통해 “메일에 내가 사지도 않은 가수의 음원 구매 내역이 남아 있었다”라고 털어놨고 이 과정에서 ‘뉴이스트’의 그룹명이 노출됐다.
이에 뉴이스트가 사재기를 한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휘말렸고 이는 기정사실처럼 퍼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그것이 사재기가 아닌 ‘총공(음원 구매를 통한 가수 응원)’ 중 있었던 메일 입력 실수라고 항의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소속사 측은 직접 ‘그알’ 측에 ‘음원 사재기 의혹 가수’로 그룹명이 노출된 것에 대해 실수 인정·사과와 다시 보기 등 정정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음원 사재기와 관련해 어떤 불법·부정행위도 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방송으로 인해 본인의 자리에서 노력해온 아티스트가 씻을 수 없는 명예훼손과 확산되는 억측과 소문에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이스트는 2012년 데뷔한 5인조 그룹이다.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으며 멤버 황민현은 워너원으로 데뷔했다가 현재는 활동을 마치고 ‘뉴이스트’에 복귀했다.
당시 ‘뉴이스트’는 데뷔곡 ‘여보세요’가 역주행하며 음원차트 1위에 올랐고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꼽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