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실적 개선 가시화 ‘목표가↑’-하이투자

입력 2020-01-0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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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6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실적 개선 추세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6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명섭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손익을 배제할 경우 6조2400억 원을 기록해 전기 대비 20% 감소하고, 올 1분기 실적 역시 DP 부문의 부진에 따라 개선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다만 “동사 반도체 부문의 이익은 1분기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올해 전사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반도체 부문의 주도로 전년 대비 13%, 53% 증가한 260조4000억 원과 41조1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1분기에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수요에 따라 DRAM과 NAND의 출하가 전기 대비 크게 감소하지 않을 전망”이라며 “또한 NAND ASP는 지속 상승하고 DRAM ASP는 6개 분기만에 유지 또는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동사 반도체 부문 이익은 1분기부터 개선되기 시작해 2분기 이후 빠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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