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젠하이저, 최첨단 차량 오디오 시스템 공개

▲독일 자동차 부품 기업 콘티넨탈과 협업한 최첨단 차량 오디오 시스템 (사진제공=젠하이저)

독일 오디오 업체 젠하이저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0'에 참가한다.

젠하이저는 전시회에서 독일 자동차 부품 기업 콘티넨탈과 협업한 최첨단 차량 오디오 시스템을 전시한다.

이 오디오 시스템은 젠하이저의 '엠비오 사운드 시스템'과 콘티넨탈의 '엑튜에이티드 사운드' 시스템이 결합돼, 차 안에서 환상적인 몰입형 3D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한다.

엑튜에이티드 사운드 시스템은 목재 본체를 공명실로 사용하는 클래식 현악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기술로, 기존 스피커 기술과 달리 차량 내부 표면을 자극해 사운드를 생성한다.

젠하이저는 차량 오디오 시스템 외에도 △무선 헤드폰 HD450BTㆍHD350BT △무선 이어폰 CX350BTㆍCX150BT 등도 전시한다.

무선 헤드폰 신제품은 블루투스 5.0을 기반으로 수신 거리, 배터리 소모, 송수신율, 데이터 전송 속도 등이 이전 제품보다 개선됐다.

특히 HD450BT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적용돼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방해받지 않고 선명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무선 이어폰 신제품 CX350BT (사진제공=젠하이저)

무선 이어폰 신제품은 AAC 오디오 코덱 등을 적용해 고품질 사운드를 제공하며, 멀티 페어링 기능이 도입돼 있어 두 개의 기기에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이외에도 10시간 동안 지속되는 배터리를 지녔으며, 두 모델 모두 블랙과 화이트 컬러로 출시될 예정이다.

젠하이저의 제품 관리자인 제르모 켄케는 “새로운 무선 모델은 최첨단 무선 기술, 간편한 휴대성,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음질로 일상생활과 취미 생활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