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원 힐세리온 대표이사 (사진제공=힐세리온)
힐세리온이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전문평가기관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힐세리온은 기술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와 이크레더블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성장성 특례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은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모두 BBB등급 이상과 그 중 한 곳 이상에서 A등급을 받아야 한다.
2012년 설립된 힐세리온은 세계 최초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를 상용화하여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미 육군사관학교와 공동연구개발 LOE를 체결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초음파 진단기와 초음파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중인 경동맥 패치에서 생성된 정보를 활용한 4차산업과 융합한 플랫폼 비즈니스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힐세리온은 2012년부터 7년간 기관투자자들에게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지난해 12월에 전량 보통주로 전환했다. 이로써 자본 적정성 이슈가 모두 해소된 상태에서 연내 상장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류정원 대표이사는 “힐세리온의 모든 투자자분들이 조건없이 보통주 전환을 동의해주신 것은 힐세리온의 비전과 사업에 대해 깊은 신뢰에서 나온 것”이라며 “자본안정성에 대한 이슈가 해소됐고, 기술성 평가도 무난히 통과한 만큼 코스닥 시장 상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