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1월 6일~10일)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673.03을 기록했다. 한 주간 개인 홀로 2186억 원 사들인 반면 기관, 외인은 각각 1962억 원, 420억 원 팔아치웠다.
◇한국정보통신, 대규모 주식소각ㆍ자사주 취득에 33.24%↑=지난 주 가장 크게 오른 종목은 한국정보통신으로 33.24% 급등했다. 대규모 자기주식 취득과 함께 주식소각 소식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대폭 올랐다. 지난 7일 회사 측은 발행주식총수 15.51%에 해당하는 450억 원 규모의 주식을 공개매수를 통해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이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4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한다고도 밝혔다.
같은 기간 라닉스는 24.38% 상승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0’에서 자율주행 관련 기술이 소개되면서 라닉스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라닉스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핵심 기술인 IEEE 802.11p 표준의 5.9GHz 웨이브 차량사물통신(V2X) 통합 솔루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젠은 23.02% 올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신장암 관련 임상시험에서 대상환자 범위를 넓히는 내용의 추가 임상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이밖에 조이맥스(27.84%), 엔바이오니아 (23.90%), SK바이오랜드(23.81%) 등도 대폭 상승했다.
◇케이피에스, 임원 전량 매도에 24.64%↓=지난 주 가장 크게 떨어진 종목은 케이피에스로 24.64% 내렸다. 회사 측은 지난 6일자로 유현재 이사가 보유한 주식 5120주를 1만5500원에 전량 장내매도했다고 8일 밝했다. 6일 기준 케이피에스 주가는 장중 최고 20.97%까지 급등했지만, 종가는 11.25% 떨어진 채 마감했다.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같은 기간 와이오엠은 21.18% 떨어졌다. 현재 와이오엠은 동성제약과 포토론 독점권을 두고 공방을 지속하고 있다. 포토론은 광역학 치료에 사용되는 암 표적치료제 원료다. 양사가 포토론 제조사인 벨라루스 BMP사와 의약품 독점 판매권을 두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루멘스(17.33%), 메드팩토(16.82%), 한국맥널티(16.73%) 등도 크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