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가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한다.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과 또 다른 항암제의 동시 출시란 목표 아래 몇 가지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자회사 엘레바의 알렉스 김 대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종료하고, 국제암학회에서 성공적인 발표를 한 이후 엘레바의 위상은 크게 달라졌으며, 역량을 인정받아 다양한 사업 제안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현재 몇 개의 프로젝트와 관련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최종 확정되면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청사진과 함께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리보세라닙의 신약허가신청(NDA) 준비는 최대한 빠르게 진행 중이며, 3·4차 치료제와 관련해선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에이치엘비는 승인의 신속성과 시장성을 고려해 이를 결정하고, 간암과 대장암, 위암 등 시장성이 큰 적응증에 대해 빠르게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협상이 합의에 도달하면 에이치엘비의 미래가치는 지금보다 확실히 높아질 것”이라며 “끝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