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발 리턴편 탑승률 95%…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에 기여 기대
▲17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상하이 첫 편 운항을 담당할 운항과 객실승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은 제주에서 출발하는 상하이 노선의 첫 운항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17일 오후 이스타항공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상하이 신규취항을 기념하는 취항식을 진행했다.
이날 첫 운항을 시작으로 제주~상하이 노선은 주 4회 운항하게 된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취항을 통해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한 무사증 제도를 활용한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해외관광객) 유치와 인천~상하이 노선과 국내선을 연계한 상품 구성 등을 통해 노선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18일 첫 운항편의 리턴편인 상하이~제주 노선의 경우 현지 판매를 통해서만 95% 이상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제주를 찾는 중국 현지 수요가 풍부한 노선인 만큼 단기간에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추가 슬롯 확보와 내륙 노선을 이용한 여행상품 개발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노선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7월 운항을 시작한 인천~마카오 노선의 하계슬롯을 확보해 주 7회 매일 운항하는 운항스케줄을 오픈해 판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