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남양유업 '공개 중점관리기업'에서 해제

입력 2020-01-2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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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사옥 전경. (연합뉴스)

국민연금이 남양유업을 공개중점관리기업에서 해제한다.

20일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주주권행사 분과위원회를 개최해 배당정책 관련 공개중점관리기업인 남양유업을 공개 중점관리기업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수탁자책임전문위는 남양유업의 배당정책 개선이 다소 미흡하다는 의견이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도록 했다.

국민연금은 2015년부터 회사의 배당정책과 관련해 각 기업이 배당정책을 수립하고 예측 가능한 배당을 할 수 있도록 해왔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2016년 남양유업을 비공개 대화 대상기업으로 지정한 뒤 2017년에는 비공개 중점관리기업, 2018년에는 공개 중점관리기업으로 선정해 기업과의 대화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2월에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제154조 제1항(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함)에 해당하지 않는 정관변경 주주제안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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