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회사 임시 취업 후 공장 상황 개선되면 우선 고용
▲한국지엠(GM) 창원공장의 비정규직 대량 해고 사태가 노사 협의로 해결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한국지엠(GM) 창원공장의 비정규직 대량 해고 사태가 노사 협의로 해결될 전망이다.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한국지엠과 관련된 회사에 임시로 취업한 뒤 창원공장 상황이 개선되면 최우선으로 고용될 방침이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정규직 노동조합과 비정규직 노동조합은 21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에서 한국지엠 부사장, 고용부 창원지청장, 경상남도 일자리경제국 과장, 여영국 정의당 의원 등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협의했다.
이에 따라 매일 한국지엠 창원공장 앞에서 진행되던 해고 노동자 복직 선전전과 무기한 천막 농성은 이번 주 내로 정리될 예정이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지난해 말 물량 감소를 이유로 7개 하청업체의 도급계약을 종료하고 비정규직 노동자 585명을 해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