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5G와 AI(인공지능)와 같은 차세대 혁신 기술이 인류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제 사회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27일 KT에 따르면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2020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 ‘다보스포럼’에 황창규 회장과 이용규 5G 플랫폼개발본부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다보스 포럼은 전 세계의 정·재계 인사들이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황 회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열린 ‘차세대 디지털 시대를 위한 투자’를 주제로 한 세션에 패널로 참석했다.
황 회장은 세션에서 △KT 5G 적용사례(B2B Use Case) △ICT 기업 간 ‘협력의 중요성’ 등에 대해 소개했다.
우선 황 회장은 KT가 다양한 산업에서 만들어온 5G 적용사례를 소개하며 “5G를 통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실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을 위해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이 함께 구축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조선소 사례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글로벌 ICT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KT의 사회공헌활동인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기가스토리는 도서산간 지역에 네트워크 인프라와 ICT솔루션 제공을 통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하는 KT의 공헌활동이다.
황 회장은 지난 2018년부터 3년 연속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2018년에는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을 제안했으며 지난해에는 ’5G가 4차 산업혁명 실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