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1월 20일~23일) 코스닥은 전주 대비 2.84포인트 하락한 685.57에 마감했다. 개인이 3903억 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인과 기관은 각각 1149억 원과 2495억 원 순매도했다.
◇ 진매트릭스, 우한폐렴주 53.08%↑ =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진매트릭스다. 진매트릭스는 앞서 지난 20일 국내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당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53.08% 상승했다. 진매트릭스는 폐렴 원인균 진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마스크 생산업체 오공(50.20%)을 비롯해, 진양제약(51.09%)과 케이엠제약(48.08%), 고려제약(34.81%), 서린바이오(32.77%) 등 제약바이오 업종도 함께 상승했다.
나이벡은 다국적 제약사 6곳과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8.77% 올랐다. 나이벡은 지난 21일 ‘JP모간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항암 치료제 및 항암 치료제에 접목된 펩타이드 플랫폼과 관련한 6곳의 다국적 제약사들과 물질공급 계약 및 비밀유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독일 베링거 인겔하임, 일본 에자이 제약 등과 주요 파이프라인 협업에 관한 미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SFA반도체는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감 속에 25.08% 상승했다. 앞서 1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의 추진을 위한 과제 기획을 완료하고 사업공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가 2026년까지 5216억 원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9년까지 4880억 원 등 총 1조9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 포티스, 담보 주식 반대매매 소식에 26.32%↓ = 포티스는 지난 22일 최대주주던 이노그로스가 지투인베스트에 담보로 제공한 주식 938만 주에 대한 기한 이익상실로 담보권이 실행돼 반대매매가 진행되고 있음을 공시했다. 이에 이날 하루 24.84% 하락하는 등 한 주간 26.32% 하락했다.
다믈멀티미디어는 안철수 전 의원의 총선 불출마 소식에 23.14% 하락했다. 다믈멀티미디어는 정연홍 대표가 김홍선 전 안랩 대표와 대학원 동문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돼 왔다. 다만 회사 측은 앞서 안 전 의원과 업무상 무관하다 밝힌 바 있다.
에스디시스템은 300억 원 규모의 자금조달 취소 소식에 하락했다. 에스디시스템은 지난 22일 2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과 1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모두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주가는 다음 날인 23일 11.68% 하락하는 등 22.06% 떨어졌다.
이밖에 키네마스터(-49.79%), 미래SCI(-23.95%), 한프(-21.80%), 오가닉코스메틱(-20.85%) 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