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SK증권)
SK증권 권순우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7.9조 원, 영업이익 1조2436억 원, 당기순이익 8812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자동차 부문은 전반적인 도매판매 부진과 통상임금 관련 비용이 반영됐지만, 매출액은 SUV 중심의 믹스 개선과 인센티브 축소, 환율 감소로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믹스 개선 효과와 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2020년 판매계획(Q)은 도매기준 457.6만대로 과거 대비 보수적으로 제시됐으나 SUV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ASP(평균판매단가)의 개선이 이를 상쇄할 전망”이라며 “작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원가”라고 밝혔다.
그는 “본업 회복을 가늠할 수 있는 매출원가율은 83.0%로 전년과 분기 대비 개선하며, 가동률 상승과 인센티브 등의 비용감소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신차투입과 변경된 플랫폼의 확대를 통한 가동률 개선, 공용화 확대로 2020년 수익성 개선의 가시성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