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손흥민의 동료였던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이 인터 밀란(이탈리아)으로 떠난다. 반면 토트넘 홋스퍼는 임대로 활약해온 지오바니 로셀소(24)를 완전 영입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센의 인터 밀란 이적과 로셀소의 완전 영입을 동시에 발표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은 에릭센의 이적료로 1690만 파운드(약 260억 원)를 받았다. 에릭센은 인터 밀란과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 밀란 구단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센은 공간 창출에 뛰어나다. 오스발도 소이라노는 이런 유형의 선수를 '경기의 예언자, 경기의 시인'이라고 불렀다"라며 "에릭센은 3세 때부터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축구를 배우면서 공간을 창출하는 과정을 배웠다"고 밝혔다.
2013년 8월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에릭센은 305경기(정규리그 226경기 51골)를 뛰면서 69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토트넘의 중원을 이끌었다.
또한 토트넘은 로셀소의 원소속팀인 레알 베티스(스페인)와 임대 계약을 끝내고 완전 영입하기로 하면서 2720만 파운드(약 418억 원)를 지급했다.
로셀소는 지난해 8월 '임대 후 이적' 조건으로 토트넘에 임대 선수 신분으로 활약하며 20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했다.
로셀소는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