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테슬라 효과에 센트랄모텍↑…마스크주는 ‘롤러코스터’

입력 2020-01-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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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태현 기자)
30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센트랄모텍 #삼성전자 #오공 #한화에스비아이스팩 #모나리자 등이다.

테슬라에 서스펜션 부품을 공급하는 센트랄모텍은 테슬라의 주가 상승 덕에 전날 증시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보급형 전기차인 모델3가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며 연일 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주당 569.56달러로 마감하면서 시가총액이 1027억 달러에 달해 사상 처음 1000억달러를 넘겼다. 이는 이날 997억 달러를 기록한 폭스바겐을 추월한 수치다.

센트랄모텍은 지난 1994년 설립돼 변속기 부품을 포함한 정밀 가공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해 왔다. 최근엔 경량화 제품인 알루미늄 컨트롤 암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ㆍ경량화 부품의 매출을 늘리고 있다. 특히 테슬라 등에 알루미늄 컨트롤 암을 독점공급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1월 25일 상장한 센트랄모텍은 상장 2달여 만에 시초가(7650원) 대비 379.73%(29일 종가 기준)나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날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51%(300원) 오른 5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고나이 1504억 원을 순매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68억 원, 284억 원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관련주로 꼽히는 마스크주들의 주가도 엇갈렸다. 오공은 전 거래일 대비 7.25%(520원) 오른 반면 모나리자는 8.53%(690원) 하락했다. 이는 일부 종목들이 단기간 급등하며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나리자 이외에도 진양제약, 진원생명과학, 백광산업 등은 차익 시현 매물 출회로 급락세를 나타냈다.

또한 전날 증시에서 한화에스비아이스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들의 매도 우위 속에 기관이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M&A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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