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롱텀에볼루션(LTE) 지원 노트북인 ‘갤럭시 북 S’가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갤럭시 북 S의 미국내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갤럭시 북 S는 LTE를 통한 인터넷 접속을 지원하는 퀄컴의 PC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cx 컴퓨트 플랫폼(Snapdragon 8cx Compute Platform)’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첫 번째 윈도우10 노트북 컴퓨터다.
초고속 LTE로 연결되는 것은 물론,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장착해 콘센트나 공용 와이파이(Wi-Fi)를 찾아 헤매는 수고를 덜어준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5시간 동안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과 연동돼 하나의 기기처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폰 알림이나 메시지를 PC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 덱스를 통해 스마트폰 환경을 갤럭시 북 S에 손쉽게 구현할 수도 있다.
세부 사양은 △스냅드래곤 8cx 컴퓨트 플랫폼(AP) △13.3인치 1920x1080 풀HD(FHD) 터치 디스플레이 △8GB 램 △256GB 저장용량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최대 1테라바이트 지원) △42와트시(Wh) 배터리 △720p HD급 카메라 등이다. 갤럭시 북 S의 무게는 961g이다.
지난달 500대 한정으로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된 국내 사전 판매는 하루 만에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S는 PC와 모바일의 장점을 결합해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 카테고리를 여는 제품”이라며 “초경량 디자인과 터치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모바일의 휴대성에 PC급 생산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