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건설장비 시장 전망치. (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5일 현대건설기계에 대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업황까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4만 원에서 3만2000원으로 낮췄다.
최광식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는 4분기 적자 전환하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매출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하자보증 수리비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업 외에서는 무형자산 손상차손 200억 원과 2분기에 파산한 협력업체 대여금 80억 원의 손실 처리로 지배주주순이익이 적자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올해는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건설기계 업종의 투자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주가 반전을 위해선 회사의 주력인 신흥 시작 회복과 신제품ㆍ대형 믹스의 판매 호조, 두 개 분기마다 반복되는 일회성 손실의 감소 등이 확인돼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