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만화 및 웹툰 전문기업 미스터블루가 웹툰과 자회사 게임 사업 호조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미스터블루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2.7% 증가한 151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0.3% 증가한 651억 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31억 원을 기록했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회사의 캐시카우인 온라인 만화 및 웹툰 사업은 물론 자회사 게임 사업까지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거두면서 2018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온라인 만화 사업 부분에서 신 무협 작품 연재가 예정돼 있고 게임 사업은 ‘에오스 레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력 사업인 온라인 만화 및 웹툰 사업은 자체 플랫폼 가입자 수 증가 속에 거래액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미스터블루 플랫폼 가입자 수는 2018년 말 441만 명에서 지난해 말 508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스터블루 대표 장르인 무협 만화를 포함한 온라인 만화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정액권 결제액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정액권 단가를 기존 대비 약 2배 인상했음에도 정액권을 구매하는 결제 회원 수가 줄지 않으면서 월평균 정액권 결제액이 크게 상승했다.
또한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에서 지난해 8월 출시한 ‘에오스 레드’는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2위에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내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