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첨단소재 CI.
오성첨단소재는 5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666억 원, 66억 원으로 51%, 20%씩 증가했다.
회사 측은 필름 사업 부문 성장을 실적 개선 주요인으로 손꼽았다. 지난해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를 계기로 국산화를 위한 반도체, OLED, 폴더블 등의 소재 기술 개발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오성첨단소재는 OLED 및 편광용 보호필름 제조 및 공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오성첨단소재 관계자는 “소재 국산화로 주문 물량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했고, 고정비 효과로 이익개선이 함께 나타났다”며 “이외 직전 사업연도 신주인수권부사채 만기 전 상환(약 224억 원)도 진행돼 금융비용 감소 및 금융자산 평가 이익이 발생해 당기순이익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현재 설비 공사 진행 중인 도공 5호기 설비 공사를 진행 중으로 안정화 작업을 거쳐 하반기부터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의료용 마리화나 연구개발 투자도 본격 사업화에 초점을 맞춰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