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중소·중견기업들의 신규투자 활성화를 위해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설비투자 붐업(Boom-up)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총 2조 원 규모로 사업자당 1000억 원이 한도다. 출시예정일은 오는 10일이다.
이번 상품은 ‘신규 설비투자 촉진 금융지원 프로그램’ 일환에 따라 신설한 것으로 신규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올해 시설투자가 이루어진 자금에 대해 최저 1.5%의 초저금리가 적용된다.
이는 통상 대출금리 대비 1.0%포인트~1.8%포인트의 낮은 수준의 금리다. 산은 관계자는 “시설투자 수요가 있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지원용도는 △공장부지 등을 구매하거나 분양(예정)받은 기업의 시설투자 △해외시설의 국내이전에 따르는 시설투자 △소재 부품 장비사업에 대한 시설투자 등이다. 대출 희망기업은 가까운 산은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