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7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올해 본격적인 이익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2만1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역시 ‘홀드’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이경신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4분기 수출제품 단종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손실 및 인건비, 광고판촉비 등 비용 발생으로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소 실망스러운 이익보다는 맥주와 소주 모두 의미 있는 매출 개선을 이뤘다는 점에서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점유율 상승구간에 발생한 비용의 경우 중장기 브랜드 및 지배력을 위한 투자관점에서 해석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기대치 대비 비용투입 기간이 일부 길어지더라도 물량확대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를 고려한다면 비용발생에 따른 변동성이 최소화될 수 있어 관련된 리스크는 제한적으로 해석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는 중장기 체질개선이 시작된 첫 해이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이익증가가 가시화되는 해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