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연합뉴스는 7일 싱가포르 현지 언론을 인용해 싱가포르 보건부가 싱가포르인 3명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싱가포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감염자는 33명으로 늘었다. 이번 확진자들은 중국을 방문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정부는 감염 경로가 불확실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속속 발생하면서 보건 경계경보 상황을 ‘오렌지’ 등급으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오렌지 등급은 지난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30명 이상이 사망했을 당시 싱가포르에서 내려진 경계경보 수준과 같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