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피해 화훼농가 지원 위한 ‘꽃 선물’ 캠페인

입력 2020-02-13 16:17수정 2020-02-13 16:40

(출처=서울시)

서울시가 코로나19 발생으로 졸업식과 입학식이 취소되는 등 꽃소비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에 나선다.

13일 서울시는 “화훼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 테이블 1 플라워’ 사업을 추진한다”며 “서울시와 자치구, 투자 출연기관에서 우선적으로 직원 생일과 각종 기념일에 꽃을 선물하는 캠페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14일부터 집무실(시장실, 부시장실)과 각종 회의실(기획상황실, 영상회의실), 청사 로비와 구내식당 등에 꽃을 비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화훼 판매를 위한 별도의 코너도 운영한다. 72개 농협 하나로마트(중앙 18개소와 지역농협 54개소) 지점에서 화훼류 판매를 위한 별도의 코너가 조성ㆍ운영된다.

또한, 서울시는 농협중앙회가 함께 꽃소비 문화가 지속해서 확산할 수 있도록 매주 화요일을 ‘화화데이’(花(화))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화훼농가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준비 중”이라며 “시 차원에서 즉시 시작할 수 있는 ‘화훼 소비’를 시작으로, 화훼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