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파킨슨병 신약 미국 특허 등록…“기술수출 협상에 도움”

입력 2020-02-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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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응집체 유도 파킨슨병 랫트 동물모델에서 iCP-Parkin의 파킨슨병 치료효능 : iCP-Parkin이 뇌조직에 침착된 독소단백질 응집체를 제거함 (자료제공=셀리버리)

셀리버리는 파킨슨병 치료신약 ‘iCP-Parkin’이 미국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iCP-Parkin은 유럽연합(EU) 27개국을 포함해 전 세계 주요국 34개국에 특허 출원됐다. 전 세계 제약시장의 40.2%를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22.3%), 일본(7.2%), 호주(1.1%)을 포함한 30개국에 특허를 등록하고, 중국(11.1%), 캐나다(1.8%), 인도(1.7%), 한국(1.3%)에서도 심사가 진행돼 전체 제약시장 대부분을 커버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특허의 핵심내용은 파킨슨병이 일단 발병하면 치료는 불가능하다는 기존 학설을 뒤집고, 파킨슨병 발병 이전 수준으로 운동성과 인지능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치료신약을 개발한 것”이라며 “학계에서도 우리의 주장이 인정되면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로 대표되는 중증 뇌신경질환도 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질병 발생 전 정상 수준으로 회복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받아들여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셀리버리는 이번 특허 등록이 미국 지역의 기술수출 판권을 원하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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