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미국 법무부의 추가 기소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14일 화웨이는 미국 법무부의 추가 기소에 대한 입장문에서 "이번 기소는 미 법무부가 법 집행보다는 경쟁의 이유로 화웨이의 명성과 사업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히려는 시도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추가된 혐의는 아무런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지난 20년 동안 민사 소송을 통해 연방법원 판사와 배심원들에 의해 기각되었거나, 이미 합의되었거나, 소송 종료된 건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미 정부는 이 기소에서 이기지 못할 것이며, 화웨이는 근거 없고 불공평한 기소임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화웨이는 지금까지 북한과 어떠한 비즈니스도 하고 있지 않다"면서 "화웨이는 국제연합(UN), 미국 및 유럽연합(EU)의 수출 통제 및 제재 관련 법과 규정을 포함해,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 있는 국가에서 요구하는 모든 법과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