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전통시장 살리기 나서

입력 2020-02-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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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현대시장 점포들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구청 방역팀 직원들과 함께 시장 곳곳을 소독했다. (사진 = 금천구)

서울 금천구는 14일 금천구 전통시장인 현대시장을 찾아 상인회원들과 점심 간담회를 열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점심 간담회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유성훈 구청장은 상인들과 점심 간담회 후 시장 점포들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구청 방역팀 직원들과 함께 시장 곳곳을 소독했다.

금천구는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만들기 위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통시장 및 상점가 내 1100여 개 점포에 방역 소독제, 손 세정제,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금천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워진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내 식당에서 식사하기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온누리 상품권 사용하기 △전통시장 이용 홍보하기 등 전 부서에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전통시장의 어려움이 많겠지만, 긍정적인 자세를 갖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모습에 응원을 보낸다”며 “구 차원에서도 가능한 모든 지원방안을 검토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민 여러분께서도 전통시장에서 장보기와 식사하기 등을 통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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