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가 지난해 20개의 스타트업에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메쉬업엔젤스는 지금까지 총 포트폴리오사는 90개 이상, 누적 투자 금액은 120억 원에 달한다. 투자 기업 중 설립 3년 미만인 기업이 98%로 초기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하며 패션&뷰티, 헬스케어, AI, 콘텐츠, 엔터프라이즈, 라이프앤스타일, 푸드테크,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한 기업 중 72%가 후속투자 유치(M&A포함)에 성공했으며, 누적 후속투자 유치 금액은 총 4121억 원 이상이다.
또, 라인과 네이버에 인수된 드라마앤컴퍼니 등 5개 기업을 엑시트한 바 있다.
매쉬업엔젤스는 투자 기업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고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능동적인 동반자 역할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투자 이후 장기간에 걸친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간의 교류(네트워킹)와 협력((peer Learning)을 촉진해 서로 다양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포트폴리오사들을 대상으로 ‘매쉬업 지원 사항 중 마음에 드는 것’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가 ‘포트폴리오팀간 네트워킹’, 19%가 ‘후속투자 유치 지원’을 꼽았다.
매쉬업엔젤스 이택경 대표 파트너는 “2019년에는 혁신을 시도하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했으며 매쉬업팀들간의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해“라며 “2020년에도 매쉬업팀의 밸류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며, 특정 분야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여러 채널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3년에 출범한 매쉬업엔젤스는 ICT분야에 특화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현재 TIPS 운영기관으로 등록되었으며,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스타일쉐어, 눔, 스캐터랩(핑퐁), 원더래빗(캐시워크), 튜터링, 시프티, 텐핑 등 90여개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