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17일(한국시간) 세계적인 금융전문지 ‘디에셋(The Asset)’이 주관한 2019년 ‘올해의 트리플 에이 신용평가사 어워드(Triple A Rating Agency of the Year)’에서 4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밝혔다.
웬디 청 무디스 아시아 태평양지역 대표는 “올해의 그린 신용평가 부문 신용평가사와 올해의 금융기관평가 부문 신용평가사로 3년 연속 선정되었다는 것은 무디스의 리더십이 시장의 지속적인 신뢰를 얻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디스는 △올해의 금융기관평가 부문 신용평가사 △올해의 기업평가부문 신용평가사 △올해의 하이일드평가 부문 신용평가사 △올해의 그린 신용평가 부문 신용평가사로 선정됐다.
디에셋 측은 “금융기관평가 부문과 관련해 중국 및 아시아 전역의 대형 은행과 중소 은행을 포괄하는 무디스의 폭넓은 신용평가 커버리지를 높이 평가한다”며 “기업평가 부문에서도 중국 기업 신용평가 관련 뛰어난 전문성이 고려되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가 최근 5년 중 4년에 걸쳐 올해의 신용평가사로 선정된 하이일드평가 부문의 경우, 부동산 관련 발행사를 포함한 무디스의 우수한 커버리지가 긍정적으로 고려됐다. 또 그린 신용평가 부문에서는 무디스가 1년 간 기념비적이고 선구적인 그린본드, 지속가능채권 및 지속가능한개발목표채권 (SDG) 채권을 다수 평가했다는 점이 고려됐다.
한편, 중국 시장에서는 무디스 계열사인 CCXI가 기업, 금융기관, 투자등급 발행사 및 그린본드 평가 부문 선두의 시장지위를 반영해 2년 연속 ‘올해의 신용평가사’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