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주어진 모든 권한 활용할 것"...추경 조기 편성ㆍ소비쿠폰 검토
추경과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다"면서도 "(대통령이)오늘 그렇게 지시를 하셨으니 정부가 주어진 모든 권한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정책은 타이밍이 생명이라고 하면서 긴급처방을 말씀하셨다"고 강조했다. 이른 시기에 추경이 편성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소비쿠폰과 관련해서는 "(문 대통령이)현장에서 체감한, 파악하고 있던 현실이 있으실 것이고 눈으로 확인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면서 "이런 정책을 당부해야할 단계가 왔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쿠폰이나 구매금액 환급이라는게 실제 실행된 사례가 있는걸로 안다"면서 "이런 걸 포함해 정책 옵션을 열어두고 파격적 조치를 위해보자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전북 전주 등 점포 임대료 인하 운동에 대해서는 "(임대료 인하 확산을)뒷받침하는 정책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다양한 검토를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나아가 이 문제의 경우는 해결해나가다 보면 젠트리피케이션 등 사회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시각이 깔려있다"고 말했다. .
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국회의 협조를 바란다"고 언급한 법안들과 관련해선 "검역법, 의료법, 감염 예방법이 계류된 걸로 안다"면서 "그 법안의 신속처리를 요청하시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이고, 경제 활력을 제고하려면 특위를 만들어야하는데 초당적 협력이 필요할테니 그 부분을 당부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