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레이에 대해 올해 중국시장에서 투명교정 장치 부문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제시했다.
레이는 진단에서 치료까지 자체적으로 생산 및 판매하는 디지털 덴탈 솔루션 전문업체다. 사업영역은 크게 디지털 진단시스템과 디지털 치료 솔루션으로 나뉘며 디지털 진단시스템은 개별 및 패키지 형태로 판매 중인 반면 치료 솔루션은 턴키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디지털 진단시스템 43%, 디지털 치료솔루션 55%, 기타 2%로 구성, 내수/수출 비중은 내수 7%, 수출 93%로 구성돼 있다.
박재익 연구원은 “2019년 레이는 중국 파트너사를 통해 중국에 진출해 투명교정 사업을 시작했고, 추가로 글로벌 임플란트 1위 업체인 스트라우만과 투명 교정 장치 제작 관련해 협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며 “중국 시장은 중산층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구강에 대한 관심 및 소비가 증가로 교정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라고 설명했다.
중국 내 투명교정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의 성장률을 고려 시 타사 대비 경쟁력 있는 동사의 투명교정 장치 성장 잠재력은 높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관리 시장이 성장 초기 단계임에 따라 치과의사 수 및 숙련의가 부족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신흥국의 디지털 치료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신규 개원 치과 수 및 ASP 인하에 따른 수요 저변 확대에 기인한다”라며 “디지털 치료솔루션 매출은 2017년 23억 원에서 2020년 628억 원까지 가파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