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코로나19 공포에 손소독제ㆍ온라인교육 관련주 ‘上’

입력 2020-02-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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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상한가 및 하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21일 국내 증시는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상한가 핵심 키워드는 코로나19다. 이날 전염병 확산 소식이 뉴스를 뒤덮으며 코로나19 테마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손소독제 관련주인 한국알콜은 전 거래일보다 29.60% 오른 1만44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MH에탄올도 이틀 연속 상한가를 찍었고, 창해에탄올은 전날 상한가에 이어 26.44% 급등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 개학 연기와 학원 휴원이 잇따르면서 온라인 교육업체 관련 기업의 주가도 급등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전 거래일보다 29.86% 오른 1만2350원에 장 마감했다. 비상교육(29.99%), 메가엠디(29.89%), NE능률(29.89%), YBM(29.86%) 등도 거래제한폭까지 올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 무더기로 나오자 대구시교육청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치원과 모든 학교 개학을 연기했으며 사설 학원에도 전면 휴원을 적극 권고했다. 교육부도 코로나19 환자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학원에 휴원을 권고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지역이나 확진자 동선에 있는 지역 학원들은 학부모 의견 수렴을 거쳐 휴원하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52명 추가 발생했다. 이에 국내 확진자는 156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새로 발생한 환자 52명 가운데 41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편 주식회사 이노와이즈로 상호 변경한다고 이날 공시한 화신테크는 전날 급락(-26.73%)을 만회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대원은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찍었다. 전날 대원은 전환청구권 18만3357주가 행사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발행 주식 총수의 1.61%에 해당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3월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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