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관련자 169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는 108명(사망 2명)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2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346명으로 전날 오후(4시)보다 142명 늘었다. 사망자도 2명으로 1명 늘었다.
추가 확진환자 142명 중 대구 신천지교회(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성전) 관련자는 38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는 92명, 감염경로 미확진자는 12명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지역에서 131명의 추가 확진환자가 나왔다. 기타 지역에선 부산에서 2명, 경기에서 2명, 충북에서 2명, 대전에서 1명, 광주에서 1명, 전북에서 1명, 세종에서 1명, 제주에서 1명의 환자가 추가됐다.
누적 확진환자 346명 중 신천지 관련자는 169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는 108명(사망 2명)이었다. 감염경로 미확인자는 23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이 283명으로 전체 환자의 81.8%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까지 신고된 의사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는 누적 1만9275이다. 이 중 1만3794명은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 해제됐으며, 5481명에 대해선 검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