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월드제약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식 치료제 중 하나로 꼽히는 클로로퀸을 생산 유통한다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강세다.
비씨월드제약은 클로로퀸의 정부 급여 생산 업체 중 유일한 상장사이며 대부분의 상장사 기업들은 급여 생산을 중단(품목허가 반납)했거나 비급여 상태로 소량 생산 중이다. 비상장사의 경우 급여 생산을 하고 있지만 그 물량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오전 9시 16분 현재 비씨월드제약은 전일 대비 1400원(10.00%) 오른 1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말라리아 약제인 클로로퀸(성분명)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항바이러스 치료로 에이즈 치료제인 한국애브비 칼레트라와 함께 코로나19 치료제로 꼽히고 있다. 다만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경우 부정맥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의료계는 에이즈 치료제와 말라리아 약제를 함께 투여하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아직 코로나19 대상 치료제가 부재한 상황에서 클로로퀸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비씨월드가 주목받는 모양새다.
대규모 확진 사실이 나오고 있는 대구 지역에서 항생제와 클로로퀸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련 기업들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상당수 제약·바이오 기업이 클로로퀸의 정부 급여 처방을 받고 있었으나 병원 처방 부족(판매부진)으로 인해 품목허가를 반납하거나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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