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부2', 한석규 나이로 던진 묵직 메시지…공상처리부터 산업재해까지

입력 2020-02-2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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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나이도 활용한 메시지

▲한석규 나이로 던진 메시지 (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낭만닥터김사부2'가 종영을 맞은 가운데 한석규가 자신의 나이를 직접 밝히며 던진 메시지도 화제의 장면으로 떠올랐다.

25일 SBS월화드라마 '낭만닥터김사부2' 최종화가 방송됐다. 이날 한석규(김사부 역)는 김홍파(여운영 역)의 심폐소생술 거부 요청를 어기고 강행한 것에 사과했다.

한석규는 직접 김홍파의 산소호흡기를 떼면서 "원장님과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사부2'는 DNR을 비롯해 조기흥분증후군 등 각종 의학용어부터 인간의 존엄사 문제 등 윤리에 대한 고민을 보이기도 했다.

또 한석규가 자신의 나이를 직접 밝히면서 노동시장 내에서 자행되는 악덕업주를 고발하는 장면도 화제를 모았다.

지난 17일 방송에서 김사부는 산업재해보상보험 처리 대신 공상처리를 유도하는 업주의 말에 '개소리'라고 일갈하며 자신의 나이를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공상처리의 경우 발생한 사고에 대해 회사에서 일종의 합의금을 주는 것으로 통상적으로 산업재해보험처리 비용보다 적은 액수가 지급되는 까닭이다.

한편 한석규는 1964년생으로 올해 57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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