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성이 타미김과의 사실혼을 고백했다. (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가수 김미성이 가수 활동을 위해 아들을 숨겼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창밖의 여자’ 김미성이 출연해
이날 김미성은 “타미김과 같이 살며 노래를 하려고 했지만 노래를 못하게 했다”라며 “19살쯤 함께 살았다. 앨범은 서른여섯에 히트했다. 타미김이 그제야 늦게 노래를 시킨 게 후회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타미김은 태진아, 정종숙, 정윤선, 장현 등 많은 가수들을 배출한 당시의 최고의 매니저다. 김미성은 박재란의 무용수로 활동하던 19살부터 타미김과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
이후 아들도 출산했지만 가수 활동을 하기 위해 그 사실을 숨겨야만 했다. 가수 활동을 하던 김미성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은 타미김의 장례식에서 밝혀졌다. 처녀 가수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이 대서특필 되면서 김미성의 위기가 시작됐다.
김미성은 “아들에게 엄마 소리를 50번도 안 들었던 것 같다. 이모라고 부르라고 했다. 미친 사람이었다”라며 “고모에게 맡기고 도망 나오고 그랬다. 엄마로서는 빵점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김미성의 아들은 3년 전 혈액암 판정을 받고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