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일 코로나19에 따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유럽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세는 막기 어려워 보인다며 지금이 관련주들의 저점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유럽의 1월 전기차 판매가 7만5000대로 전년동월 대비 123% 급증했다”며 “코로나 리스크를 감안해도 1월 수치를 고려하면 올해 유럽 전기차 시장의 판매는 90만 대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코로나 리스크로 인한 주식시장의 급락으로 국내의 전기차 관련주들의 주가도 하락조정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코로나 확신이 통제하기 힘들 정도로 이뤄지지 않는 한 유럽의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를 꺾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럽은 탄소배출 순제로라는 되돌릴 수 없는 목표를 향해 첫 걸음을 시작했다”며 “목표달성을 위한 핵심은 전기차 시장의 비중확대”라고 분석했다.
이어 “유럽시장의 고성장세로 국내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들의 성장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며 “따라서 코로나로 인한 주가 하락은 좋은 저점매수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두산솔루스, 일진머티리얼즈, 신흥에스이씨, 상아프론테크, 천보, 후성, 에코프로비엠 등 소재부품 업체들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