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전기 IP 관련 소송 진행건 정리.
신한금융투자 이문종 연구원은 “메인 소송 3종이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올랐던 주가는 연초 수준으로 회귀했다”며 “중국발 코로나19 영향에 중국 회사들과 진행되는 소송 지연 우려와 실망감이 작용한 것으로, 단순 ‘지연’에 대한 이슈일 뿐 판결의 내용이나 손배소 금액에 해당하는 이슈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세 가지 메인 소송은 37 게임즈 대상 ‘전기패업‘ 웹게임 최종심, 킹넷 대상 미르2 IP 라이선스 계약 불이행 손배소액(약 830억 원) 수취, 성취(샨다)와의 미르2 IP 국제중재소송(싱가포르) 판결“이라며 “전기패업은 해결 시에는 다수의 정식 계약 체결이 예상되고, 국제중재소송은 일차적으로 지적재산권 침해 여부를 판단 후 6개월 이후 손배소액(4000~5000억 원 추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며 소송 지연에 대한 부담은 존재하나 내용상 바뀐 것은 없다”며 “기존에 1분기 내 메인 소송 3가지가 모두 해결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1~2개월의 지연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다. 국내외의 사태가 안정화하면 낮아진 시가총액에서 소송 해결 시에는 주가 급등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