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화이트데이에 맞춰 '선물하기' 특화 기획전 선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타임커머스 티몬의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선물하기 서비스는 상대방 주소를 몰라도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선물을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로, 카카오커머스의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대표적이다.
티몬은 2월 하루평균 매출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이 전월 대비 6.3배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2월 티몬의 선물하기 매출은 뷰티 608%, 패션잡화 525% 등 식품(608%)과 생필품(304%)에 국한되지 않은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월 발렌타인데이 시즌에는 초콜릿과 쿠키 류를 선물하기를 통해 구매한 일 평균 매출이 당일인 14일 이전보다 이후에 오히려 16% 증가하는 등 ‘선물하기 서비스’의 이용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티몬은 이 같은 소비 경향이 열흘 앞둔 화이트데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선물하기’에 특화된 기획전을 선보인다. 모바일을 통한 기획전 접속 시, e쿠폰 상품을 제외한 200여 개 상품을 모두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보낼 수 있다. 또 언택트 소비로 온라인 선물 구매가 늘어난 점을 고려해 모든 기획전 제품에 대해 무료배송 혜택을 적용한다. ‘고디바 선물세트’, ‘프라다 지갑’, ‘명품 향수’ 등 풍성한 화이트데이 선물들을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티몬 유료멤버십인 슈퍼세이브 고객이 KB국민카드, 현대카드, 시티은행 카드로 7만 원 이상 구매 시 9000원, 4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의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일반 고객에게도 같은 카드로 2만 원 이상 구매 시 2000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티몬 이진원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선물 고르기에도 고민이 많을 고객들을 위해 티몬이 직접 검증한 제품들을 화이트데이 기획전으로 준비했다”라며 “대인 접촉에 대한 걱정이 늘어가는 시점에 ‘티몬 선물하기’는 만나지 않고도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