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약이 중국 보건당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로 ‘악템라’를 공식 사용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5일 오전 11시 12분분 현재 고려제약은 전일 대비 300원 오른 8200원에 거래 중이다.
중국 국가보건위원회는 염증 및 면역질환 악화를 나타내는 인터류킨 6 단백질 수치가 올라간 중증 폐 손상 환자에 대해 악템라를 처방할 수 있다고 치료 가이드라인을 통해 밝혔다.
앞서 연구결과 IL-6은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과도한 면역반응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악템라는 바로 바이러스를 죽이지는 않지만 전염증성 사이토카인 IL-6 수용체를 억제해 준다.
고려제약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협동으로 국내 토종 작물인 곰보배추를 이용한 신약개발을 추진한 바 있다. 노문철 생명연 친환경생물소재연구센터 박사팀은 지방세포에서 생기는 '인터루킨-6(IL-6)'과 STAT3(신호전달 및 전사활성화 인자3) 저해활성을 보이는 천연소재를 선별하던 중에 곰보배추가 우수한 활성을 나타낸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같은 사실이 부각되면서 고려제약의 주가가 들썩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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