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전략공천위원장이 8일 국회에서 전략공천 지역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이른바 '조국 내전'으로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변호사를 경기 안산단원을에 전략 공천했다.
김 변호사는 현역인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출사표를 던졌다가 다른 전략공천 지역구로 배치됐었다.
도종환 전략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도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김남국 변호사에 대해 "만 37세로, 국정원 간첩 조작사건의 진실을 밝혀낸 변호인"이라면서 "검찰개혁과 권력기관을 개혁 앞당길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전략공관위는 또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는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장, 서울 금천에는 최기상 전 부장판사, 서울 용산에는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에는 원경환 전 강원경찰청장을 각각 전략 공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