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ㆍ삼성SDI, 전기 픽업트럭 시장 성장 수혜”-NH투자

입력 2020-03-10 08:03수정 2020-03-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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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예정 전기 픽업트럭 스펙 현황.
NH투자증권은 10일 전기 픽업트럭의 2차전지 적재량은 최소 100kWh 이상인 바 2차전지 시장의 매력적인 수요처로 부상함에 따라 삼성SDI와 LG화학의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다수의 전기차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픽업트럭 시장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리비안은 R1T, GM은 허머 등을 2021년부터 생산할 것이라고 공식화한 상황이다. 또한 신생 전기차 기업인 아틀리스, 볼린저 등도 2021년 이후 생산 계획을 공유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021년 이후 다수의 전기 픽업트럭 론칭이 예정된바 전기차 시장의 역동성은 제고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시점에서 전기 픽업트럭 시장 규모 추정은 어려움이 있으나, 일부 기업이 공개한 사전예약 대수를 고려하면 픽업트럭에 대한 근원 수요 자체는 많은 것으로 추정했다.

NH투자증권은 전기 픽업트럭의 2차전지 적재량 감안 시 평균 적재량은 145kWh로 추산했다. 승용 전기차의 평균 적재량 50kWh를 웃도는 수치다. 이를 바탕으로 2차전지 업체들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수요처로 볼 수 있어 향후 전기 픽업트럭 성장이 2차전지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판단이다.

NH투자증권 고정우 연구원은 “삼성SDI의 리비안 R1T 향 2차전지 공급 계획이 언론 보도됐고, LG화학은 GM 허머 향 2차전지를 LG-GM 합작 공장에서 공급할 예정이어서 이들 기업의 수혜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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