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이 미국 이노비오의 코로나19 지원급 수령 소식에 상승세다.
13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210원(3.55%) 오른 6130원에 거래 중이다.
진원생명과학 주가는 개장 초 5.41% 내린 5600원으로 출발했으나 이노비오의 자금 수령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반등하는 모양새다.
진원생명과학의 2대주주이자 사업 파트너인 이노비오는 이날 COVID-19 용 DNA 백신 'INO-4800'의 전용 스마트형 피내 주사기 '셀렉트라'(CELLECTRA®) 3PSP 테스트와 스케일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500만 달러의 기부금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INO-4800은 현재 임상 전 시험을 하고 있으며 900만 달러까지 'CEPI'(전염병 대비 혁신연합)가 제공하는 자금으로 올 4월 미국에서 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노비오는 셀렉트라3PSP 기기 테스트와 스케일업을 신속하게 진행해 2020년 말까지 INO-4800제제 대량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노비오에 따르면 차세대 셀렉트라3PSP 기기는 COVID-19 팬데믹 질병 전용으로 설계됐으며, 휴대가 가능한 사용자 친화적 소형 기기다. 이에 따라 대량 비축이 가능하며 유지보수가 필요 없다.
또 사용이 쉽고 CE 마크를 획득하고 안전성을 검증 받아왔으며 폭넓은 역사(6천 회 이상의 처방)를 갖고 있다.유선형 디자인을 통해 낮은 원가로 손쉽게 대량 생산할 수 있다.
이노비오는 연말 100만 도스 분 INO-4800와 기기를 공급하며 그때까지 기기의 자원과 능력 그리고 동사에 자금을 제공하는 파트너들에게 적절히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이노비오는 INO-4800백신과 셀렉트라3PSP 기기를 스케일업함으로써 코로나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는 수백만 도스분을 만들 계획이다.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자회사를 통해 이노비오의 코로나19백신 임상약을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