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형편에 있는 이들 위해 앞으로 사회공헌에 더 힘쓸 것"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왼쪽) 산악인 엄홍길 대장(오른쪽) (연세사랑병원)
연세사랑병원은 2003년 최초 개원한 이래 약 17년간 △저소득층 환자 인공관절 수술비 후원 △무릎 관절염으로 치료받은 환우와 함께하는 등반행사 개최 △산악인 유가족 자녀의 삶 지원 위한 엄홍길 휴먼재단 장학금 전달 △사랑의 헌혈 캠페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DMZ 평화통일대장정 후원 △굿네이버스 아동 학대 예방 캠페인 △유엔난민기구 홍보 캠페인 △KBS ’6시 내고향’ 프로그램을 통한 의료사각지대 환자 케어 등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고 병원장은 지난해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육지 속 비밀의 섬’으로 불리는 ‘방우리 마을’ 주민들을 위한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 병원장은 “오지의 어르신들은 고된 일로 무릎과 허리 등 통증을 호소하는 분이 실제로 많은데 생계를 이어가야 하기 때문에 치료를 미루다 증상이 많이 진행되어 수술까지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어려운 사정에 고 원장은 의료봉사에 이어 무료 수술 등 의료지원 협약까지도 맺은 상태다.
그는 “의사로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어려운 형편에 있는 분들을 위해 무료로 진료하고 도와 드리는 것이었다” 며 “앞으로 적극적인 사회공헌에 더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