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복합주거단지로 조성… 현재 공정률 70%
대림산업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 뚝섬 일대에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2017년 7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70%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외관작업을 완료했다.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로 구성된 복합문화 공간이다. 주거 단지 2개동, 프라임 오피스인 디 타워, 미술관과 공연장이 결합된 디 아트 센터 등으로 이뤄진다. 주거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280가구 규모다.
업계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갤러리아 포레’, ‘트리마제’와 함께 이 일대를 신흥 고급 주거지역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수동은 서울시가 2003년 서울숲 개발계획을 발표한 이후 뚝섬지구개발, 한강변 전략정비구역과 더불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일부 지역엔 예술가들이 속속 입주하며 소호거리를 조성 중이다. 고급 주상복합아파트가 더해지면서 업무, 문화, 예술, 주거, 자연이 결합된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한강 남측에 위치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와 잠원동 아크로 리버뷰를 바라보며 ‘아크로 트라이앵글’의 꼭지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 중인 용산구 한남3구역과 서초구 신반포15차 사업을 수주해 아크로 한강벨트를 구축한다는 게 대림산업의 복안이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3면 개방형 평면으로 설계됐다. 3면으로 창이 나 있어 조망과 채광, 통풍이 뛰어나다. 창문 밖 자연이 한 폭의 그림 같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창문 프레임을 없애고 아트프레임을 적용했다. 천장 높이는 기존 아파트(2.3m)보다 높은 2.9m~3.3m로 설계했다. 진도 9.0의 지진을 견디는 내진설계와 스마트홈(IoT) 서비스 등 첨단 시스템도 대거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