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정기 주주총회. (사진제공=넷마블)
넷마블은 서울 구로 지밸리컨벤션에서 제 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넷마블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1755억 원, 영업이익 2017억 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고 당사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재택근무를 진행하면서 신규 게임 론칭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 되면 당사의 사업계획 및 게임 개발에도 지장을 줄 수 있어 시스템적인 준비 및 업무 효율화에 지속적인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2018년에 이어 지난 해에도 2년 연속 20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앞으로도 지배주주 순이익의 최대 30% 범위 내에서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은 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해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코웨이를 인수함으로써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가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가전 렌탈 사업에 접목해 향후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