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경제가 어렵습니다. IMF 시절 ‘아나바다’ 국민운동으로 힘든 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이투데이는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거나배바(사회적 거리두기, 함께 나누기, 서로 배려하기, 바이러스 바로 알기)’ 캠페인을 서울시, 대한상의와 함께 전개합니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최일선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이송에 나선 소방대원을 위한 물품을 기부하고 방역용 제독제를 지원하는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30일 한샘은 소방청,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대한적십자사 등과 함께 지난 17일 인천소방본부를 시작으로 20일 경북, 창원소방본부, 27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이불과 담요 등 침구류 1230세트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한샘은 지난 17일 중앙119구조본부에 방역용 제독제 500리터를 지원했다. 자사 홈케어 사업 등을 기반으로 제독제를 구매, 긴급 전달한 것이다.
한샘 측은 “소방대원들은 환자 발생시 가장 먼저 접촉해 이송하는 업무를 맡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감염위험에 노출돼 복귀 후에는 임시 시설 등에서 자가 격리되기도 한다”며 “하지만 자가 격리 장소는 카라반 등 임시 시설이 많아 이들이 사용할 침구류 등 물품이 부족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짚었다.
실제 소방청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27일까지 코로나19 관련 119 구급출동 건수는 2만86건이며 이 중 확진자 이송 건수는 8167건으로 전체의 40.7%에 달한다.
한샘이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 기부에 나서면서 협력업체도 자발적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한샘이 이달 초부터 아동복지시설 등에 자사 홈케어를 통한 방역ㆍ살균 기부를 진행한데 이어, 각 지역별 10개의 제휴점들이 한샘의 기부활동 소식에 동참하여 매주 방역지원을 자원하고 있다.
이후 해당 협력업체들은 자발적으로 한샘 본사와 무관하게 영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방역기부를 진행하며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중이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은 국가적 재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고자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샘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들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이 확산하는 긍정적 영향력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