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라켄 사망 (출처=쇼당이엔티, 야후재팬 캡처)
일본의 유명 코미디언 시무라 켄이 사망했다. 향년 70세.
30일 일본 매체에 따르면 시무라 켄은 지난 17일부터 발열,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났으며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도쿄 내 병원에 입원한 뒤 치료를 받았으나 29일 결국 사망했다.
시무라 켄은 70세의 고령임에도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약 중이었다. 니혼TV '천재! 시무라 동물원', 후지TV '시무라로 나이트'에 고정 출연 중이었으며, 4월부터 방영될 예정인 NHK 드라마 '엘'에 캐스팅돼 지난 6일 일본 도쿄 시부야 일대에서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주연작 영화 '키네마의 신'에 출연도 앞두고 있었다.
시무라 켄은 1974년 TBS 버라이어티 방송 '8시야! 전원 집합'에 데뷔한 뒤 일본 코미디계를 점령하며 '국민 코미디언'으로 자리 잡았다.
2011년에는 일본 TBS '비교하는 비교 여행'에서 개그맨 김병만과 함께 출연해 김병만에게 "몸 개그의 진수를 봤다"라며 극찬하기도 했다.